[5차 거닐기:2019.03.30토] 부평대중음악둘레길 2, 3코스 거닐기
2019년 5차 부평대중음악둘레길 답사는
3월 30일(토) 오후1시 부평대중음악둘레길 2코스 공식 안내소 부일옥에서
출발하여 3코스 부평 삼릉에서 오후 3시에 마무리했다.
오늘 답사 포인트는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 밴드 밴드 공연 장소
선정을 염두해 두었다.
부일옥에서 들려서, 부일옥 대표님께 부평대중음악둘레길 뱃지를 몇 개 건내고
시작했다.
5월 밴드 공연은 부평공원이나 부평 삼릉 줄사택 주차장 부지에서
무대를 설치하여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날씨가 흐렸다, 햇빛이 났다 불규칙한 리듬을 보여주었다.
부평 신촌과 부평 삼릉을 하나로 잇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
경인철도가 두 마을을 경계짓게 했는데,
문화적으로 잇을 수 있는 것이 대중음악둘레길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부평대중음악둘레길(약칭 부평음악길)은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에너지를 불러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그래서 거니는 것이다.
부평공원은 공연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는 하다.
그러나 뭔가 매력이 없다. 장소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상이
이 공원을 압도하고 있다. 무겁다고 할까. 암튼 이 장소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들어와야 하는데, 느닷없이
세워진 것이 이 공간을 아쉽게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부평 삼릉 줄사택에서 밴드 공연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
펼치는 것이 적당한다는 생각이다. 작게 무대를 만들어서
부평 삼릉이 한국대중음악을 선도한 뮤지션들이 모여 살랐던
역사적인 장소임을 이 곳에서 밴드 공연으로 펼쳐내면
그 역사성을 복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부평대중음악둘레길 오후4에 1,2,3코스를 돌고
오후 6시 이후에 부평공원에 세워질 특설무대 또는 부평 삼릉 줄사택 특설무대에서
역사적인 밴드 공연을 펼쳐낼 상상력을 펼쳐내면서 5차 답사 마무리는
부평대중음악둘레길 3코스 공식 안내소(정삼)에서 마무리하였다.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40분이었다.
하늘은 너무 청명했다. 거닐기 하는 동안.